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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토벤 - 교향곡 7번 Beethoven - Symphony no.7 in A major, op.92 매혹적인 리듬으로 유명한 이 작품의 마지막 부분(알레그로 콘 브리오)은 완전히 절제되지 않은 것으로 묘사될 수 있다. 실제로 일부 동시대인들은 베토벤이 술에 취해 마지막 부분을 작곡했다고 의심했다. 제2장(알레그레토)만이 거친 춤의 리듬을 끊고, 서글프고 우울한 기분을 보여 오랫동안 여운이 남는다. 이 작품의 작곡 시기 동안 베토벤은 빈이 아닌 보헤미아 지방의 테플리츠 (현 체코 테플리체)에서 요양하고 있었는데, 불멸의 연인도 여기서 마지막으로 던져지고 있어, 이 작품과 모종의 연관 관계가 있다고 주장하는 연구가들도 있다. 초연 당시 베토벤은 난청이 한층 심해진 데다가, 당대 악기로는 자신이 원하는 만큼의 힘과 스피드를 얻기 .. 2021. 12. 31.
수선화 - 김동명 시 / 김동진 작곡 (듣기/가사/악보) 수선화 - 김동명 시 / 김동진 작곡 작곡가 김동진은 평안남도 안주 출생으로 「가고파」, 「봄이 오면」, 「산유화」, 「못 잊어」, 「목련화」 등을 작곡하였다. 이 곡에서 수선화는 단순히 꽃의 이미지가 아니고 마음, 넋, 얼굴, 소곡, 애인 등으로 은유되며 죽음과 다시 살아남, 쓸쓸함과 적막함, 애인과 사랑 등의 단어를 통하여 낭만적인 가곡의 서정성을 음악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내용 면에서 수선화는 죽어서 멸망한 조선과 한민족을 상징할 뿐 아니라 다시 살아난다는 광복운동을 노래한 시로 보기도 하고 어떤 사람을 의미하는 것으로 해석되기도 한다. 그대는 차디찬 의지의 날개로 끝없는 고독의 위를 나는 애달픈 마음 또한 그리고 그리다가 죽는 죽었다가 다시 살아 또다시 죽는 가여운 넋은 아닐까 부칠 곳 없는 정열.. 2021. 12. 31.
드보르작 - 교향곡 9번 (신세계로부터) dvorak - symphony no.9 드보르작이 미국에 3년간 체류할 때 미국 전통의 멜로디를 듣고 이를 자신의 국민악파 악풍과 결합하여 만든 작품이다. 한국에서는 "신세계 교향곡"으로 널리 알려져 있지만 정확한 명칭은 “신세계로부터”이다. 흑인 영가는 미국 음악의 중추가 될 것이고 모든 음악 작품의 기본이 될 것이며 돼야 한다 - 드보르작 고향을 그리는 듯한 애절한 멜로디의 2악장과, 웅장하고 장엄한 느낌의 멜로디로 시작하는 4악장이 매우 유명하다. 특히 4악장은 그 특유의 장엄한 느낌 때문인지 매체에서 사용되는 빈도가 굉장히 높은 편이다. 4악장의 도입 부분, '빠~밤 빠~밤 빠밤 빠밤 빠바 바바~' 하면서 점점 빨라지고 높아지는 건 증기 기관차의 발차 소리에서 모티브를 얻었다고도 한다. 드보르자.. 2021. 12.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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