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선화 - 김동명 시 / 김동진 작곡 (듣기/가사/악보)
수선화 - 김동명 시 / 김동진 작곡 작곡가 김동진은 평안남도 안주 출생으로 「가고파」, 「봄이 오면」, 「산유화」, 「못 잊어」, 「목련화」 등을 작곡하였다. 이 곡에서 수선화는 단순히 꽃의 이미지가 아니고 마음, 넋, 얼굴, 소곡, 애인 등으로 은유되며 죽음과 다시 살아남, 쓸쓸함과 적막함, 애인과 사랑 등의 단어를 통하여 낭만적인 가곡의 서정성을 음악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내용 면에서 수선화는 죽어서 멸망한 조선과 한민족을 상징할 뿐 아니라 다시 살아난다는 광복운동을 노래한 시로 보기도 하고 어떤 사람을 의미하는 것으로 해석되기도 한다. 그대는 차디찬 의지의 날개로 끝없는 고독의 위를 나는 애달픈 마음 또한 그리고 그리다가 죽는 죽었다가 다시 살아 또다시 죽는 가여운 넋은 아닐까 부칠 곳 없는 정열..
2021. 12.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