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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가는 배 - 양중해 시 / 변훈 곡 (듣기/가사/악보) 떠나가는 배 - 양중해 시 / 변훈 곡 가곡 "떠나가는 배"는 제주 피난시절에 만들어진 곡이다. 제주출신 시인 양중해와 서울에서 온 함경남도 함흥 출신 변훈은 제주 피난 시절인 1951년 9월 제주 제일중이 개교하면서 함께 교사로 봉직하게 된다. 1954년 연세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한 변훈은 대학시절 작곡과 성악을 배우고 성악가로 "진달래꽃"과 "금진디"를 발표하기도 했다. 6.25가 발발한 1950년 9월엔 미 8군 통역관으로 참전하고 있었는데 1차 피난지였던 대구의 가장 오래된 음악감상실 "녹향"에서 시인 양명문을 만나 시를 받아 "명태"를 작곡하고 공군 음악대 소속의 바리톤 오현명에 의해 초연하였으나 "그게 무슨 노래냐고" 혹평을 받기도 했다. 제주로 피난처를 옮긴 변훈은 제주 제일중 개교와 함께 .. 2022. 2. 6.
장안사 - 이은상 시 / 홍난파 곡 (듣기/가사/악보) 장안사 - 이은상 시 / 홍난파 곡 장안사 고구려에서 신라로 귀화한 승려 혜량이 6세기에 창건했다는 전설이 있다. 한편 신라 법흥왕(515) 때 진표율사가 창건했다는 기록도 있는데 진표는 8세기 때 스님으로 고증에 맞지 않기 때문에 유홍준 교수는 나의 문화유산답사기 5권 금강산 편에서 시대를 끌어올려 오래되면 좋은 것인 줄로 아는 일그러진 생각이라고 참으로 무책임한 기록이라고 비판했다. 아무튼 정양사, 표훈사, 유점사, 신계사 등과 함께 삼국시대부터 일제강점기까지 거의 1,500년가량을 금강산의 대표 사찰로 꼽혀온 유명 사찰이었고 금강산 관광의 필수 코스였다고 한다. 또한 신라시대 건축을 그대로 이어받아서 사실상 마지막으로 남아있던 신라시대 건축이었으며 문화재적 가치 또한 상당하였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 2022. 2. 6.
그네 - 김말봉 시 / 금수현 곡 (듣기/가사/악보) 그네 - 김말봉 시 / 금수현 곡 단순한 반주부에 오밀조밀하고 세심한 멜로디의 구사로 감각적인 면에 있어 대중 취향의 곡으로 인구에 회자된 곡이다. 작곡자의 한글 이름 고집 등 일관된 민족주의 사상의 확립 과정에서부터 지어진 가곡으로 민요조를 구사한 가곡 중 1950년 이전에 지어진 가곡으로서는 비교적 오랜 기간 사랑을 받고 있다. 금수현은 과작의 작곡가로서 이 작품은 그의 가곡집인 『그네』에 실려 있다. 세모시 옥색치마 금박 물린 저 댕기가 창공을 차고 나가 구름 속에 나부낀다 제비도 놀란 양 나래 쉬고 보더라 한번 구르니 나무 끝에 아련하고 두 번을 거듭 차니 사바가 발아래라 마음의 일만 근심은 바람이 실어가네 그네 듣기 엄정행 송광선 홍혜경 그네 악보 비밀번호는 아래 링크에 있습니다! 👇🏻 악보 비.. 2022. 2.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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