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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이 사랑하는 클래식 음악

슈베르트 - 송어 (듣기/가사)

by Mr. 클래식 2022. 1.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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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어
송어

Schubert - Die Forelle

 

 

오스트리아의 작곡가인 프란츠 슈베르트가 1817년에 작곡한 가곡이다.

 

프란츠 슈베르트의 가곡. 크리스티안 프리드리히 다니엘 슈바르트(Christian Friedrich Daniel Schubart. 1739 ~ 1791)의 시를 가사로 삼았다. 슈바르트의 원 시는 4절까지이나, 슈베르트는 3절까지만 곡을 붙였다.

 

송창식, 윤형주, 김세환의 노래로도 편곡되었는데, 제목이 '숭어'. 한국에서는 '숭어'로 잘못 알려져 있는 경우가 많고, 교과서에도 잘못 기재되어 있었으며, 쟁반노래방에서도 '숭어'로 잘못 표기되었다. 1100에서도 이에 대한 문제가 나왔는데, 도전자 모두 함정에 걸려들어 전멸했다. 송어가 민물고기인 반면, 숭어는 바다 물고기라는 걸 몰라서 빚어졌던 오해. 참고로, 숭어는 바다 물고기이지만 민물을 좋아해서 강 하구에 많이 살고, 먹이를 찾거나 산란을 하려고 바다에서 멀리 떨어진 곳까지 올라오기도 하므로, 민물고기라고 해도 절반은 맞다.

 

 

구분
가사
번역
1절
In einem Bächlein helle,
Da schoß in froher Eil
Die launische Forelle
Vorüber wie ein Pfeil.
Ich stand an dem Gestade
Und sah in süßer Ruh
(Des muntern Fischleins Bade)
(Im klaren Bächlein zu.)
반짝이는 개울 속으로
기쁜 마음에 재빨리 낚싯대를 던졌다네
변덕스러운 송어 한 마리가
마치 화살처럼 피했다네
개울가에 서서
달콤한 휴식 속에 바라만 보았다네
(깨끗한 개울 속에서)
(헤엄치는 활기찬 송어를.)
2절
Ein Fischer mit der Rute
Wohl an dem Ufer stand,
Und sah's mit kaltem Blute,
Wie sich das Fischlein wand.
So lang dem Wasser Helle,
So dacht ich, nicht gebricht,
(So fängt er die Forelle)
(Mit seiner Angel nicht.)
한 낚시꾼이 낚싯대를 들고
물가에 서있었다네.
물고기가 헤엄치는 모습을
냉정히 지켜보고 있었다네.
개울물이 맑은 상태 그대로 있자
나는 생각했다네.
(낚싯대로는 저 송어를)
(결코 잡을 수 없을 것이라고.)
3절
Doch endlich ward dem Diebe
Die Zeit zu lang.
Er macht
Das Bächlein tückisch trübe,
Und eh ich es gedacht,
So zuckte seine Rute,
Das Fischlein zappelt dran,
(Und ich mit regem Blute)
(Sah die Betrogene an.)
하지만 결국 그 낚시꾼은
기다림을 지겨워 했다네.
그는 개울을 휘저어
흙탕물로 만들었다네.
내가 알아채기도 전에.
낚싯대가 휘어져있었네.
거기에 송어가 꿈틀대고 있었네.
(나는 몹시 화가 나서)
(나를 속인 송어를 노려보았다네.)

 

 

이 곡은 22년 뒤 송어 오중주 4악장의 변주곡 주제로 사용되기도 했다.

 

피아노 55 중주곡 송어는 슈베르트 작곡한 것으로, 조성은 가장조이며, 작품번호는 114이다. 4악장에 슈베르트 작곡의 가곡 송어를 바탕으로 한 변주곡을 지니므로 이렇게 불린다. 이 곡은 슈베르트가 북오스트리아 산지의 작은 도시 슈타이아를 여행 중, 당지의 광산업자로 음악 애호가인 파움가르트너의 의뢰로 1819년 작곡된 것이다. 보통 피아노 5중주라고 하면 현악 4중주에 피아노가 추가되는 것이 상례이나, 이 곡에서는 제2바이올린 대신 콘트라베이스를 사용하고 있다.

 

 

 

 

슈베르트 송어 듣기

 

임선혜

 

 

앙상블 디토

 

 

피아노 5중주곡 송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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