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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이 사랑하는 한국가곡

명태 - 양명문 시 / 변훈 곡 (듣기/가사/악보)

by Mr. 클래식 2022. 1.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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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태 사진
명태

명태 - 양명문 시 / 변훈 곡

 

 

6.25 피난지인 대구에서 만들어져 발표된 가곡이다.

 

 

 

양명문의 시에 변훈이 곡을 붙인 것으로 1952년에 초연되었다. 초연될 당시 엄청난 혹평이 쏟아져 이후로 양명문 선생에게 가곡 작사 의뢰가 뚝 끊어졌다고 한다. 그럴 만도 한 게 이 곡은 가곡 중에서는 특히 해학과 풍자의 요소가 매우 강했다. 현대인들이 듣기에도 상당히 개성 있는 곡인데 하물며 문화적으로 보수적이었던 1950년대엔 더더욱 그럴 수밖에 없었다. 이후 시간이 흐르면서 곡에 대한 평가도 호평으로 바뀌어 현대 한국 가곡의 대표곡 중 하나로 자리 잡게 되었다.

 

 

 

 

 

검푸른 바다 바다 밑에서

줄지어 떼 지어 찬물을 호흡하고

길이나 대구리가 클 대로 컸을 때

내 사랑하는 짝들과 노상

꼬리 치며 춤추며 밀려다니다가

 

 

어떤 어진 어부의 그물에 걸리어

살기 좋다는 원산 구경이나 한 후

에집트의 왕처럼 미이라가 됐을 때

어떤 외롭고 가난한 시인이

밤늦게 시를 쓰다가 쇠주를 마실 때 카~

 

 

그의 시가 되어도 좋다

그의 안주가 되어도 좋다

짜악짝 찢어지어 내 몸은 없어질지라도

내 이름만 남아 있으리라 허허허

명태 허허허 명태라고 음 허허허허 쯔쯔쯔

이 세상에 남아 있으리

 

 

 

명태 듣기

 

오현명

 

양희준

 

 

 

명태 악보

명태.pdf
0.09M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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