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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이 사랑하는 클래식 음악

베토벤 - 교향곡 3번 (영웅 교향곡)

by Mr. 클래식 2022. 1.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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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폴레옹
나폴레옹

Beethoven - Symphony no.3 in E flat major, op.55 "Eroica"

 

 

처음에 베토벤은 그것을 나폴레옹 보나파르트에게 헌정하려고 했었으며, 1804년 경 빈에서 파리로 이동할 계획도 갖고 있었다. 그러나 나폴레옹이 프랑스 황제의 자리에 오르자 베토벤은 분노를 참지 못했는데, 잠시 후에 일어난 작곡가와 악보에 관한 일화에 관하여는 여러 가지가 있다. 어떤 사람들은 작곡가가 제목을 너무 세게 지워서 원고의 제목 페이지에 구멍이 뚫어졌다고 말한다. 또 어떤 사람들은 부러뜨릴 정도의 힘을 가하여 펜으로 제목을 흐리게 했다고 말한다. 또 다른 어떤 사람들은 작곡가가 책상으로 뛰어올라가 제목 페이지 윗부분을 움켜잡고 반으로 찢어서 바닥에 던졌다고 말한다.

 

 

"영웅"은 이 곡뿐만이 아니라 베토벤의 중기 스타일을 관통하는 중요한 키워드라고 볼 수 있다. 이미 하일리겐슈타트에서 유서를 썼을 정도였던 베토벤은 자신의 고통에 대해서 생각하면서 그것을 이겨내고 작곡가의 길을 계속 가는 것이 진정한 의미에서 '영웅적'이라고 생각했다고 볼 수 있다. 이런 내면적인 창작욕에 당시 유럽을 휩쓸던 거대한 기운인 외면적인 영웅 '나폴레옹'에 대한 기대감이 결합되어 이 곡의 탄생에 영향을 끼쳤다고 보는 것이 타당할 것이다.

 

 

교향곡 제9번의 완성을 앞두고, 쿠프너가 베토벤에게 8개의 교향곡 중
가장 맘에 드는 곡이 무엇이냐고 묻자 그는 3번이라고 답했다.
"5번(운명교향곡)이
아니고요?"
베토벤은 다시금 딱 잘라 말했다.
"아니오, 에로이카(영웅)요."

 

 

 

 

베토벤 교향곡 3번 듣기

카라얀

 

 

에스트라다

 

 

파보 예르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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