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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토벤 - 교향곡 9번 (합창 교향곡) Beethoven - Symphony no.9 in D minor, op.125 악성(樂聖) 베토벤 최후의 교향곡이다. 베토벤 자신이 부제를 붙이진 않았지만, 통칭하여 “합창”이나 “합창 교향곡”으로 불리며, 해가 바뀔 때마다 세계의 많은 도시에서 듣게 되는 행사음악으로 정형화되었다. 제4악장은 독창 및 합창과 함께 연주되고, 가사는 실러의 시 "환희에 붙임"(독일어: An die Freude)이 사용되며, 그 주제는 "환희의 송가"(영어: Ode to Joy)로 사랑받고 있다. 오 친구들이여, 이런 곡조들이 아니다! 좀 더 즐겁고 기쁨에 찬 노래를 부르자. 환희여, 신의 아름다운 광채여 낙원의 딸들이여, 우리는 빛이 가득한 곳으로 들어간다, 성스러운 신전으로! 가혹한 현실이 갈라놓은 자들을 신비로운 그.. 2021. 12. 30.
목련화 - 조영식 작사 / 김동진 작곡 (듣기/가사/악보) 목련화 - 조영식 작사 / 김동진 작곡 화자가 목련을 바라보면서 목련의 아름다움과 추운 겨울을 이겨내고 봄을 알리는 꿋꿋한 모습을 찬양하며 그 목련이 곧 우리 민족의 얼이라고 칭송하는 노래이다. 작사가와 작곡가 모두 경희대학교의 교수인데 작사를 한 조영식 총장은 청년들에게 꿈을 심어주기 위해 비행기 안에서 이 노래를 즉석으로 작사했다고 한다. 그리고 당시 경희대학교 음대 학장이었던 김동진이 곡을 붙여 노래를 완성했다. 이 노래의 별명은 60번이라고 한다. 그 이유는 당시 경희대 음대 강사였던 테너 엄정행이 이 노래를 불렀는데 작곡가 김동진이 원체 깐깐한 인물이라 엄정행에게 무려 60번이나 다시 고쳐 부르게 하는 연습을 거친 끝에 무대에 서도 좋다고 허락했기 때문이라 한다. 오 내 사랑 목련화야 그대 내 .. 2021. 12. 30.
베토벤 - 피아노 협주곡 5번 (황제) Beethoven - Piano Concerto No.5 in E flat major Op.73 이 작품이 만들어진 1809년은 나폴레옹 군에 의해 빈이 점령되어 사회적으로 극도의 혼란 상태였다. 베토벤은 악화된 난청으로 인해 개인적으로 매우 힘든 시기였음에도 불구하고, 피아노 협주곡의 정점을 이루는 역작을 만들어냈다. 총보 스케치를 완료하고 출판하기를 기다리던 때에 나폴레옹이 이끄는 프랑스군이 베토벤이 있던 빈을 포위하고, 마침내 쇤브룬 궁전을 점거했다. 마침내 빈 중심부가 포격을 받아, 프랑스군에 의한 빈 입성을 허락하고 말았다. 이후 프랑스 · 오스트리아 양군 간에 휴전 협정이 맺어졌으나, 당시 오스트리아 황제 프란츠를 비롯해 베토벤을 지원해 온 루돌프 대공을 비롯한 귀족들도 대거 피신을 해서 빈에.. 2021. 12. 30.
그리운 금강산 - 한상억 작사 / 최영섭 작곡 (듣기/가사/악보) 그리운 금강산 - 한상억 작사 / 최영섭 작곡 이 곡은 1972년 남북 적십자회담이 진행되자 남북화해 분위기 속에 전파를 많이 타서 국민적인 가곡이 되었다. 그러나, 가사의 내용 중에는 '더럽힌 지 몇 해', '우리 다 맺힌 원한', '더럽힌 자리', '발아래 산해 만 리 보이지 마라, 우리 다 맺힌 원한 풀릴 때까지'라는 북한 정권에 대한 적대적인 감정을 드러내고 있어 민족 화합을 조성하는 데 적합하지 않다는 지적이 있었고, 북한에서는 금지곡으로 지정되기도 했으며, 이후 가사를 바꾸어 부르고 있다. 원곡 가사 (1절) 누구의 주제런가 맑고 고운 산 그리운 만 이천 봉 말은 없어도 이제야 자유만민 옷깃 여미며 그 이름 다시 부를 우리 금강산 (2절) 비로봉 그 봉우리 짓밟힌 자리 흰구름 솔바람도 무심히 .. 2021. 12. 30.
라흐마니노프 - 피아노 협주곡 2번 Rachmaninov - Piano Concerto No.2 이 곡은 라흐마니노프의 걸작 중의 하나이며, 이 작품으로 인해 라흐마니노프는 작곡가로서의 명성을 크게 얻게 되었다. 사실 이 전에 교향곡 1번이 초연되었을 당시 곡에 대해 비평가들은 비판을 혹독하게 해댔다. 그래서인지 라흐마니노프는 그것에 대한 실의에 빠져 우울증과 작가의 폐색을 수년 동안 겪게 되었다. 그러나 이 작품은 그의 모든 병적 현상을 극복하고 작곡되었다. 그래서 그는 그의 우울증을 극복하도록 치료하고 도와준 사람인 니콜라이 달에게 이 작품을 헌정하였다. 대다수의 라흐마니노프곡이 그렇듯, 손이 작은 사람이라면 연주하기가 상당히 버겁다. 이 곡 또한 제대로 연주하기 위해서는 뛰어난 테크닉이 필요하다. 1악장 첫 부분만 보더라도 9도 이상.. 2021. 12.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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