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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베르트 - 교향곡 8번 "미완성" Schubert - Symphony No. 8 in B minor, D 759, "Unfinished" 교향곡 중 누구나 다 알고 있는 불후의 명작이나, 제2악장까지만 완성되어 있다. 제3악장은 120 마디까지 작곡된 초고(草稿)가 남아 있으며, 제4악장은 전혀 써져 있지 않다. 그러나 완성된 2악장은 모두 주옥과 같은 아름다운 작품으로 평해진다. 이 곡이 미완성으로 끝난 이유는 확실하지 않으며 슈베르트가 이 곡을 쓰다가 방기한 원인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설이 있으나 특히 뒷받침되는 증거가 있는 설은 없다. 다만 슈베르트는 곡을 쓰다가 특별한 까닭 없이 도중에 방기 하는 경우가 많았던 인물이기에 이 곡 역시 특별한 까닭 없이 방기 되었을 가능성이 크다. 슈베르트 교향곡 8번 듣기 게오르그 솔티 로린 마젤.. 2022. 1. 29.
쇼스타코비치 - 재즈 모음곡 2번 중 왈츠 2번 Dmitri Shostakovich - Waltz No. 2 《재즈 오케스트라를 위한 모음곡 2번》(Suite for Jazz Orchestra No. 2)은 새로 창단된 국립 재즈 관현악단(빅토르 크루셰비치키 지휘)을 위해 드미트리 쇼스타코비치가 1938년에 작곡한 작품이다. 제2차 세계 대전 도중에 분실되었으나 2000년에 제라드 맥버니에 의해 피아노 악보가 발견되어, 모음곡 가운데 세 악장이 복원(및 편곡)되었으며 런던 유보 음악회에서 초연되었다. 복원된 모음곡은 다음과 같이 세 악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 Scherzo 2. Lullaby 3. Serenade 그중 2번은 , , 등의 영화에 쓰이면서 우리에게 친숙한 클래식 음악이 되었다. 재즈 모음곡 2번 중 왈츠 2번 듣기 André Rieu.. 2022. 1. 29.
고향의 노래 - 김재호 시 / 이수인 곡 (듣기/가사/악보) 고향의 노래 - 김재호 시 / 이수인 곡 이 곡은 1970년대 알려지기 시작한 곡이라 아주 오래된 곡이라 할 수는 없지만 이곡이 알려진 초기에는 가곡 "가고파"와 함께 흔히 마산을 대표하는 곡으로 알려졌었다. 작곡가 이수인조차 고향인 마산을 염두에 두고 작곡하였다니 아주 틀린 말은 아닐 것이다. 하지만 이 곡의 시를 작시한 김재호 시인의 의중이 중요할 것 같다. 이 곡은 작곡가와 작시자가 마산 제일여고에서 교편을 잡고 있던 시절의 인연으로 만들어진 곡이다. 1967년 이수인이 KBS합창단 지도교사로 발탁돼 서울로 이사 온 이듬해, 이수인은 마산 제일여고 시절 단짝이었던 김재호의 엽서를 받는다. 음악실에서 바다를 바라보다 쓴 편지에 시 한 편을 보낸다고 엽서는 적고 있었다. "고향의 노래"였다. 이수인은 .. 2022. 1. 28.
산유화 - 김소월 시 / 김성태, 김순남, 이현철 곡 (듣기/가사/악보) 산유화 - 김소월 시 / 김성태, 김순남, 이현철 곡 발표 연대 및 첫 게재지는 알 수 없고, 1925년에 간행된 시집 『진달래꽃』에 수록되어 있다. 이 작품은 꽃이 피고 지는 단순한 현상을 통하여 자연의 순환적 질서를 표현하고 있다. 또한, 형식적 면에서 볼 때도 소월의 율격의식(律格意識)이 잘 나타나 있는 작품이다. 이 시에 많은 작곡가들이 아름다운 선율을 붙였는데 이중 김성태와 김순남, 이현철의 곡을 소개합니다. 같은 가사에서 선율이 바뀌면서 주는 저마다의 느낌을 비교해보며 들어보세요. 산에는 꽃 피네 꽃이 피네 갈 봄 여름 없이 꽃이 피네 산에 산에 피는 꽃은 저만치 혼자서 피어 있네 산에서 우는 작은 새요 꽃이 좋아 산에서 사노라네 산에는 꽃 지네 꽃이 지네 갈 봄 여름 없이 꽃이 지네 산유화 .. 2022. 1. 28.
코스모스를 노래함 - 이기순 시 / 이흥렬 곡 (듣기/가사/악보) 코스모스를 노래함 - 이기순 시 / 이흥렬 곡 〈코스모스를 노래함〉은 이기순 작사, 이흥렬 작곡의 한국 가곡이다. 이흥렬이 독일 유학을 포기하고 원산에 남아 광명학교에서 교사 생활을 하던 중에 이기순의 시에 곡을 붙였다. 《이흥렬 가곡집》에 수록되어 알려졌다. "바위고개", "봄이 오면" 등과 함께 작곡자가 고향인 원산에 머물러 있을 때 작곡한 초기 작품 가운데 하나다. 청초한 코스모스의 가련한 모습을 노래한 맑고 고운 시상이 간단한 가요 형식에 의한 곡으로 다듬어진 고운 노래다. 춤추듯 가볍고 리드미컬한 선율의 운행은 마치 달빛 아래 하늘거리는 코스모스 꽃을 상징하듯이 곱기도 하다. 가장 널리 애창되는 대중적인 곡의 하나다. 달 밝은 하늘 밑 어여쁜 네 얼굴 달나라 처녀가 너의 입 맞추고 이슬에 목욕해.. 2022. 1. 28.
산길 - 양주동 시 / 박태준 곡 (듣기/가사/악보) 산길 - 양주동 시 / 박태준 곡 산길은 누구와 언제 걷느냐에 따라 제각기의 느낌을 받는다. 해가 진 저녁 홀로 산길을 걷노라면 두려움의 마음이 클 것이다. 이 곡에서도 그 마음을 정확히 투영하는 것 같다. 그 어두운 밤에 산길을 왜 가는지는 알지 못하지만 가야 할 이유가 있는 것은 분명하다. 마음과 발걸음은 무겁지만 피할 수 없는 그 숙명 같은 길을 걷는 모습이 이 험한 세상 살아가는 현대인의 마음이 비치는 듯하다. 산길을 간다 말없이 홀로 산길을 간다. 해는 져서 새소리 새소리 그치고 짐승의 발자취 그윽히 들리는 산길을 간다 말없이 밤에 홀로 산길을 홀로 산길을 간다 고요한 밤 어두운 수풀 가도 가도 험한 수풀 고요한 밤 어둔 수풀 가도 가도 험한 수풀 별 안 보이는 어두운 수풀 산길은 험하다. 산길.. 2022. 1.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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