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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이 사랑하는 한국가곡

초혼 - 김소월 시 (듣기/가사/악보)

by Mr. 클래식 2022. 1.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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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혼 그림
초혼

초혼 - 김소월 시

 

 

1925년 12월, 김소월이 펴낸 시집 <진달래꽃>에서 처음 발표된 시로, 임의 죽음으로 인한 슬픔과 그리움을 담고 있다.

 

 

 '招魂(초혼)'이라는 의식은, 전통적 상례의 한 절차인 '고복의식'(皐復儀式)을 가리키는 말로서, 사람의 죽음이 곧 혼의 떠남이라는 믿음에 근거하여 이미 떠난 혼을 불러들여 죽은 사람을 다시 살려내려는 간절한 소망이 의례화된 것으로서, 사람이 죽은 직후에 그 사람이 생시에 입던 저고리를 왼손에 들고 지붕이나 마당에서 북쪽을 향해 죽은 사람의 이름을 세 번 부르는 행위를 중심으로 이루어진다.

 

즉, 초혼은 죽은 사람을 재생시키려는 의지를 표현한 일종의 '부름의 의식'이라 할 수 있다.

 

 

김소원의 시에 곡을 붙여서 만들어진 가곡이며 나운영, 임긍수, 최병철, 김순남, 변훈 등의 작곡이 각각 존재한다.

 

 

 

산산이 부서진 이름이여!
허공 중에 헤어진 이름이여!
불러도 주인 없는 이름이여!
부르다가 내가 죽을 이름이여!

심중에 남아 있는 말 한마디는
끝끝내 마저 하지 못하였구나.
사랑하던 그 사람이여!
사랑하던 그 사람이여!

붉은 해는 서산마루에 걸리었다.
사슴의 무리도 슬피 운다.
떨어져 나가 앉은 산 위에서
나는 그대의 이름을 부르노라.

설움에 겹도록 부르노라.
설움에 겹도록 부르노라.
부르는 소리는 비껴 가지만
하늘과 땅 사이가 너무 넓구나

선 채로 이 자리에 돌이 되어도
부르다가 내가 죽을 이름이여!
사랑하던 그 사람이여!
사랑하던 그 사람이여!

 

 

 

초혼 듣기

 

초혼 - 김수환 곡

 

초혼 - 최병철 곡

 

초혼 - 박정양 곡

 

초혼 - 임긍수 곡

 

초혼 악보

초혼 최병철.pdf
2.34MB
초혼 신진섭.pdf
0.37M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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