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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이 사랑하는 클래식 음악

베토벤 - 피아노 협주곡 5번 (황제)

by Mr. 클래식 2021. 12.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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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토벤 사진
루트비히 판 베토벤

Beethoven - Piano Concerto No.5 in E flat major Op.73

 

이 작품이 만들어진 1809년은 나폴레옹 군에 의해 빈이 점령되어 사회적으로 극도의 혼란 상태였다. 베토벤은 악화된 난청으로 인해 개인적으로 매우 힘든 시기였음에도 불구하고, 피아노 협주곡의 정점을 이루는 역작을 만들어냈다.

 

총보 스케치를 완료하고 출판하기를 기다리던 때에 나폴레옹이 이끄는 프랑스군이 베토벤이 있던 빈을 포위하고, 마침내 쇤브룬 궁전을 점거했다. 마침내 빈 중심부가 포격을 받아, 프랑스군에 의한 빈 입성을 허락하고 말았다. 이후 프랑스 · 오스트리아 양군 간에 휴전 협정이 맺어졌으나, 당시 오스트리아 황제 프란츠를 비롯해 베토벤을 지원해 온 루돌프 대공을 비롯한 귀족들도 대거 피신을 해서 빈에서의 음악 활동은 끊기게 되었다.

 

"황제"라는 별칭은 베토벤과 거의 같은 시기의 작곡가 겸 피아니스트이면서 악보 출판 등의 사업을 하던 요한 밥티스트 크라머가 붙인 것으로 프랑스군의 공격으로 오스트리아의 황제나 베토벤의 후원자인 귀족들이 대피해 간 그 당시 상황과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 별칭이기도 하다.

 

 

 

 

 

 

피아니스트 조성진과 지메르만의 연주로 만나보겠습니다.

조성진

 

지메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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