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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이 사랑하는 클래식 음악

베토벤 - 교향곡 7번

by Mr. 클래식 2021. 12.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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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토벤 사진
루트비히 판 베토벤

Beethoven - Symphony no.7 in A major, op.92

 

매혹적인 리듬으로 유명한 이 작품의 마지막 부분(알레그로 콘 브리오)은 완전히 절제되지 않은 것으로 묘사될 수 있다. 실제로 일부 동시대인들은 베토벤이 술에 취해 마지막 부분을 작곡했다고 의심했다. 2(알레그레토)만이 거친 춤의 리듬을 끊고, 서글프고 우울한 기분을 보여 오랫동안 여운이 남는다.

 

 

이 작품의 작곡 시기 동안 베토벤은 빈이 아닌 보헤미아 지방의 테플리츠 (현 체코 테플리체)에서 요양하고 있었는데, 불멸의 연인도 여기서 마지막으로 던져지고 있어, 이 작품과 모종의 연관 관계가 있다고 주장하는 연구가들도 있다.

 

 

초연 당시 베토벤은 난청이 한층 심해진 데다가, 당대 악기로는 자신이 원하는 만큼의 힘과 스피드를 얻기 힘들자 리허설 때 꽤 짜증을 낸 모양이었다. 바이올린 연주자로 참여했던 루이 슈포어의 증언에 따르면, '약하게 연주해야 하는 부분에서는 아예 보면대 밑으로 기어들어갔고, 강한 부분에서는 펄쩍 뛰어올라 고함을 치기까지 했다' 고 한다. 어쨌건, 음악회는 한층 고양된 애국주의 열풍과 승리감도 있어서였는지 크게 성공했다.

 

 

하지만 이 7번이 유독 인기를 많이 얻어 후속작인 8번을 압도하게 되자, 베토벤은 오히려 짜증을 내며 '8번이 7번보다 더 훌륭한 작품'이라고 출판사에 편지까지 보내 항의했다고 한다.

 

 

 

 

지휘자 카라얀과 카를로스 클라이버의 지휘로 들어보겠습니다.

카라얀

 

카를로스 클라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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