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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콥스키 - 바이올린 협주곡 Tchaikovsky - violin concerto in D major, op.35 1877년 겨울부터 이탈리아, 스위스의 여러 도시들을 여행하던 중 우연한 암시로 협주곡에 대한 구상을 얻어 단숨에 완성시킨 차이콥스키의 유일한 바이올린 협주곡이다. 이 여행은 차이콥스키가 안토니나 이바노브나 밀류코바와의 비참한 결혼생활로부터 온 우울증을 회복하기 위해 갔던 것이다. 초고가 완성된 후 차이코프스키는 당대 러시아 바이올린계의 거장이었던 레오폴드 아우어 교수에게 헌정할 목적으로 그에게 작품에 대한 자문 및 초연을 맡아줄 것을 구했다. 그러나 뜻밖에도 그의 답변은 차갑기만 했다. 아우어는 차이코프스키에게 "기교적으로 보아 도저히 연주가 불가능하다"라고" 하면서 초연을 거부했던 것이다. 실망한 차이코프스키는 이 .. 2021. 12. 31.
봉선화(봉숭아) - 김형준 시 / 홍난파 곡 (듣기/가사/악보) 봉선화(봉숭아) - 김형준 시 / 홍난파 곡 집 앞의 져가는 봉선화를 보며 시인 김형준은 일제 치하에서 핍박받는 우리 민족을 떠올렸다. 그는 이웃집에 사는 청년 작곡가로부터 청탁받은 곡의 가사로 붙이기로 한다. 그 작곡가가 바로 홍난파였다. 우리나라 최초의 한국 가곡 봉선화는 한반도를 넘어 일본과 만주지역으로 유행하며 일제강점기의 어둠 속에서 신음하던 우리 민족을 위로하는 음악이었다. 1940년대 초에 반일 사상의 노래라 하여 일제에 의하여 가창 금지가 되었으나 지금은 널리 애창되고 있고, 중고등학교 교재에도 수록되어 있다. 1. 울밑에 선 봉숭아야 네 모양이 처량하다 길고 긴 날 여름철에 아름답게 꽃필 적에 어여쁘신 아가씨들 너를 반겨 놀았도다 2. 어언간에 여름 가고 가을바람 솔솔 불어 아름다운 꽃송.. 2021. 12. 30.
비발디 - 사계 Vivaldi - The Four Seasons 이 곡은 본래 열두 곡이 포함된 《화성과 창의의 시도》의 일부분으로 출판되었으나, 사계절을 묘사한 첫 네 곡이 자주 연주되면서 현재와 같이 따로 분리되어 사계로 불리게 되었다. 비발디의 바이올린 협주곡 중에 가장 유명한 곡으로서 또한 가장 사랑받는 바로크 음악 중 하나이기도 하다. 몇몇 지하철역, 공항 안내 방송에서 사용되며, 각종 TV 프로그램이나 광고, 영화에서도 배경음악으로 자주 나와 쉽게 들을 수 있다. 오늘은 바이올리니스트 자닌 얀선과 벨라 반펄비의 연주로 들어보겠습니다. 자닌 얀선 벨라 반펄비 2021. 12.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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