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혼 - 김소월 시 (듣기/가사/악보)
초혼 - 김소월 시 1925년 12월, 김소월이 펴낸 시집 에서 처음 발표된 시로, 임의 죽음으로 인한 슬픔과 그리움을 담고 있다. '招魂(초혼)'이라는 의식은, 전통적 상례의 한 절차인 '고복의식'(皐復儀式)을 가리키는 말로서, 사람의 죽음이 곧 혼의 떠남이라는 믿음에 근거하여 이미 떠난 혼을 불러들여 죽은 사람을 다시 살려내려는 간절한 소망이 의례화된 것으로서, 사람이 죽은 직후에 그 사람이 생시에 입던 저고리를 왼손에 들고 지붕이나 마당에서 북쪽을 향해 죽은 사람의 이름을 세 번 부르는 행위를 중심으로 이루어진다. 즉, 초혼은 죽은 사람을 재생시키려는 의지를 표현한 일종의 '부름의 의식'이라 할 수 있다. 김소원의 시에 곡을 붙여서 만들어진 가곡이며 나운영, 임긍수, 최병철, 김순남, 변훈 등의 작..
2022. 1. 26.